자동차 매트는 순정매트, 코일매트, 벌집매트 등 재질에 따른 종류와 5d, 6d 등 형태에 따른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 저는 TPE 재질로 된 매트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재질은 쿠션감이 없지만 청소하기 쉬워 자동차 내부 청결 유지에 좋답니다.
목차
1. 매트 변경목적
저는 좀 깔끔 병이 있고 차를 아주 많이 아낀답니다. 따라서, 세차도 직접 손세차만 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실내세차할 때마다 고민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매트 세척이에요. 매트는 각종 이물질 등에 오염된 상태인 우리 신발 밑바닥이 닿는 부분이라 자동차 내부 냄새와 세균에 원인이라고 해요.
예전 한국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자동차 검사소를 방문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내 발매트 세균을 조사했다고 해요. 그 결과 발매트에서 3000RLUs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는 화장실보다 더 더러운 세균 수치라고 합니다.
저런 매트를 재질 특성상 자주 세척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ㅠ따라서, 어린아이들이 있는 저로서는 고민이 깊었답니다. 순정매트와 같은 천재질은 세차장 매트 세척기 또는 고압으로 할 수 있지만 마르는데 시간이 걸리고 제대로 말리지 않은 매트는 곰팡이 증식과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답니다.
또한, 코일매트는 고급감이나 발로 밝는 느낌은 좋으나 매트 설명과 같이 이물질이 들어가면 코일이 잡고 있어 고압세척기로 쏴도 빠지지도 않고 건조도 정말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코일이 부러지면서 조그만한 코일 조각들이 굴러다닙니다.ㅠ
2. 매트 결정
저렴한 티 안나면서 청소가 쉬운 매트가 뭐가 있나 찾아보았어요. 매트 종류가 5D, 6D, TPE, 벌집 등등등 정말 많더라구요. 그중에서도 TPE가 제가 생각했을 때 순정 또는 코일매트 대비 세척이나 건조에 있어 우위가 있다고 판단되어 구매하고 바꿔주었어요.
그런 TPE 매트도 제작사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더라구요. 근데 눈썰미 좋은 분은 알겠지만 전부 중국산에 겉에 붙어 있는 상표만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 와중에 가장 가성비 좋은 TPE 매트 업체 것을 선택해서 구매했어요.
다나와, 네이버 등에서 가격 비교를 해보고 쿠팡(전 와우회원 ㅎㅎ)이 제일 저렴해서 쿠폰까지 적용하니 대략 9만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다른 업체 것들은 3열까지 하면 최소 15만원 이상은 가는 것 같더라구요.(2열까지만인데도 15만원 하는 것도..)
사실 비싼걸 한번 사느니 그 가격으로 두 번 사서 새 걸로 바꿔주자 목적도 있었어요.^^
3. 매트 구경
사진과 같이 저는 3열까지 있는 SUV 차량이다 보니 매트가 1열 2개, 2열 1개, 3열 1개 총 4개가 왔고 손상 없이 잘 도착했어요.
이 업체 것은 1열은 바닥 고정핀에 고정할 수 있도록 구멍이 있고, 2열은 바닥 고정핀을 덮어서 고정하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3열은 딱히 움직일 것 이 없어 순정 매트도 고정핀은 없답니다.
1열 운전석은 왼쪽 사진과 같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페달 밟는 쪽에 돌기가 있어 혹시나 운전 중 미끄러지는 불상사를 방지하도록 되어 있어요. 우측사진처럼 보조석은 운전할 일이 없으니 바닥 돌기는 없고 패턴 무늬만 있답니다.
2열은 사진과 같이 구멍이 뚫려 있지 않고 고정핀을 덮는 방식이에요.(사진은 매트를 뒤집어서 찍은 사진임)
3열은 특별한 것 없이 2열에서 3열로 가는 통로를 다 덮어주는 형태입니다.
처음 언박싱 할 때 보니 재질이 중국산이라 냄새가 좀 날줄 알았더니 재질 특유의 고무냄새(?) 같은 거 말고는 거의 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타는 차이니 물로 한번 세척해서 서늘한 곳에서 3~4시간 정도 환기 겸 건조도 시켰어요.
역시 재질이 재질이다 보니 물 뿌리고 털면 거진 다 물기가 없어지더라구요. 진짜 좋다 ㅎㅎㅎ또한,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맘에 드는 건 저한테 코일매트 대비 정말 가벼웠어요..!!
TPE 말려 놓고 바로 코일매트 빼서 쓰레기통으로~
4. 매트 설치
자 이제 바로 장착해 볼게요.
1열에 장착했어요. 제차 실내 트림색이 검은색이다 보니 매트도 검은색이라 색 이질감이 없고 고정핀에도 딱 잘 맞아요!!
2열도 장착해 봤어요. 아 깔끔하고 좋다 ㅎㅎㅎ고정핀을 끼우는 방식이 아니고 덮는 방식이다 보니 다른 구매처 리뷰에서 움직인다고 했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설치하고 비글미 있는 우리 아이들이 한 달 넘게 탔는데도 멀쩡해요^^
3열도 고고싱. 오 아주 차량에 이것저것 튀어나온 것을 잘 덮거나 잘 컷팅되어 있어요. 가운데 통로는 2열 일부와 3열 일부가 만나 잘 덮어주는 형태예요.
장착을 완료하고 차량 시승을 해보니 확실히 코일매트 쓰다가 코일대비 납작한 TPE로 바꾸니 바닥 느낌은 상대적으로 딱딱하긴 한데 금방 적응 되고 이상하진 않아요.
구매한 후 약 1년 정도 지난 이 시점에 저는 매트를 바꾸길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진즉에 바꿀걸 그랬어요. 아이가 전문적으로 축구를 하고 있어서 잔디나 진흙 같은 것들이 자주 묻는데 묻어도 물티슈로 슥슥하니 다 없어지거든요. 와우!!
다만 이 매트에 단점이 있다면 신발에 묻은 돌, 먼지 등이 그대로 있어 차량 공조기 바람 방향을 하부로 하면 먼지가 그대로 날려질 우려가 있어요. 허나 차량용 청소기 조금 한 것 하나 있으면 자주 빨아주고, 물티슈로 대충 슥슥 하면 액체 오염물도 잘 닦여서 저는 편해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는 원래 차를 상당히 많이 아끼고 청소도 자주 해요.(특히, 실내) 그러다 보니 이 매트는 저와 같은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매트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앞서 말한 차량 청소기가 없어도 먼지는 물티슈로 쓸어서 모아서 버리면 되니 아주아주 위생상으로 좋은 매트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차량 용품 좀 가장 맘에 드는 축에 속한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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