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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쇼트트랙 박지원 선수 세계선수권 2연패 무산과 황대헌 선수

by 화이팅하자화이팅 2024. 3. 18.

이번 시즌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세계랭킹 1위 박지원 선수가 2024년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남자 1500m, 1000m 결승에서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해당 대회는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자격이 걸려 있는 만큼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대회였거든요. 그 내막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박지원 선수는 메달 획득을 놓친 것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도 잃게 되었답니다. 박지원 선수는 다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서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경쟁을 펼쳐야 하게 되었답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번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ㅠ 지난 시즌에는 ISU 시즌 최우수 선수 수상도 했으며, 올 시즌에도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여러개 수확하면서 또 한 번 최우수 선수를 수상했다고 합니다. 너무 아쉬워요..ㅠ 더군다나 이번 1000m 결승에서의 충돌로 인해 부상이 발생해서 남자 5000m 계주 결승까지 뛰지 못했습니다. 

사실 박지원 선수가 컨디션 난조, 기량 저하 등으로 인해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면 이해가 됩니다만 여러 기사에서도 접하셨듯이 같은 대회 1500m, 1000m 결승에서 또 하나의 우리나라 쇼트트랙 간판선수인 황대헌 선수와의 충돌로 인해 넘어지거나 뒤로 밀려났다는 점이 아쉽습니다ㅠ

 

물론 하나의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모두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물리적으로 그렇지가 않습니다. 저희 아이도 전문 축구선수를 하면서 느낀 점이 운동선수는 승부욕을 가지고 있어야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그 승부욕을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해결한다면 문제가 있지요.

박지원 선수와 황대헌 선수 두 선수간 결승전에서의 충돌은 짧은기간동안 벌써 3번째입니다. 물론 1등을 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쟁취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충돌로 인해 황대헌 선수는 모두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1500m 경기에서는 결승선을 통과하고 자신의 무리한 주행으로 인해 위험할뻔한 박지원 선수에 대한 안위는 둘째치고 두 주먹을 불끈지는 등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표출하였습니다. 이는 누가 봐도 잘못된 방법이며 열등감입니다. 박지원 선수는 충돌에 대해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고, 황대헌 선수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개인소셜미디어의 댓글을 닫았습니다. 

이번 충돌로 인해 남자 대표팀은 저조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정황상 무난히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던 1500m, 1000m 부문을 놓쳤고,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선수에게 500m, 5000m 계주 부분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황대헌 선수가 무죄판결을 받은 임효준 선수와 마찬가지로 박지원 선수도 소위 말해 보내버리려고 하고 있다고 하는 등 여론이 좋지 못한 상태입니다. 한편, 방금 말한 임효준 선수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몇년간 정식 훈련과 경기를 하지 못했음에도 아직도 건재한 실력을 뽐내고 있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만약, 최근 축구국가대표 논란과 마찬가지로 박지원 선수와 황대헌 선수 두 선수간의 불화가 있었다면 대표팀 내부에서 빠른 판단으로 갈등을 봉합해야 할 것이고, 그것이 아닌 단순 황대헌 선수가 지속적으로 같은 나라 선수에 대해 열등감을 표출하는 스케이팅을 보이는 상태라면 어느 정도의 연맹차원에 언급과 행동이 필요할 것을 느껴집니다.

 

축구와는 다르게 스케이팅은 개인 종목입니다. 분명 모두가 경쟁해서 시상대에 오르고 싶을 것입니다. 다만, 그 경쟁 방법이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정당하지 못하다면 실력은 늘지 않고 열등감만 늘고 자기 자신은 도퇴될 것이며 모두에게 비판받을 것입니다. 국가대표는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입니다. 떳떳해 지시길 바랍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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